유아기의 아이들에게는 책을 통해 교육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학습이 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아이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감각이며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도 감각이다.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바깥세상을 탐색할 수 있는 감각을 가지고 태어난다. 아이들이 가지고 태어난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과 같은 오감각들은 외부환경과 접하게 되면서 점차 정교하게 발달해 간다.


이러한 감각의 발달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얻게 해주고 이런 감각들을 통해 얻은 정보는 신경체계를 통해 뇌에 전달되어 하나의 인지구조를 이루게 되며, 추리 및 판단과 같은 고등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기초가 되며, 뇌 발달을 활성화한다.

따라서, 다양한 감각활동은 유아기의 필수이며 학습의 가장 기본이다.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환경을 제공하여 아이 스스로 탐색하게 하는 것이가장 좋다. 그 중에 하나가 놀이감이다.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장난감들이 많이 있다.옷도 장난감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옷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자.
<준비물>
1. 아이 또는 엄마의 낡은 티셔츠.
2. 다양한 촉감의 천들 (작아진 털장갑 한 짝. 엄마 스타킹 한 짝, 수세미 한 개, 털 조각 약간, 망사 천 조금, 부 드러운 천 조금, 스폰지 1개 등)

<만드는법>
1. 다양한 촉감의 천들을 모양을 내어 오린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별 등등. 크기도 다양하게 오리면 더 좋다.
2. 오린 다양한 천들을 준비한 티셔츠에 붙인다.
앞뒤로 붙여도 되고 앞에만 붙여도 된다.같은 모양끼리 모아서 붙여도 되고 동그라미-세모-네모 등과 같은 순서를 정하여 붙여도 된다.

<놀이방법>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든 재미난 옷을 함께 탐색해 보세요. 이런 질문들을 하면서 이야기하면 더 좋겠죠!
1. 티셔츠에 무엇이 붙어있니?
2. 한번 우리 만져볼까?
3.만져보니까 느낌이 어떠니?
4. 이걸 만져보니까 무엇이 생각나니?
5. 이런 느낌의 물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
6. 부드러운(까끌까끌한) 느낌을 주는 것들을 이야기 해볼까?
7. 어떤 모양들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자.
8. 같은 모양들을 모아볼 수 있을까?
이런 놀이는 아이에게는 다양한 촉감을 자극하고 그를 통해 주변의 사물들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모양을 찾아본다거나 같은 모양끼리 찾아보는 등의 놀이는 아이의 수학적 개념을 발달시켜 주는 교육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출처:나이스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