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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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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기와의 성공적인 첫 외출
작성자 벼리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6-03-23 17: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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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3
 

[아기와 첫 외출] 외출 성공적인 아기와의 첫 외출을 위해


지루하고 답답한 산욕기가 지나면 아기 엄마는 누구나 첫 외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다. 대개의 첫 외출은 남편을 동반하게 되지만, 문제는 엄마 혼자 아기를 데리고 하는 나들이. 아기로 인한 짐은 많고, 아기 다루기는 생각보다 어렵고, 생각지 않았던 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아기와의 첫 외출을 잘하려면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먼저 외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그러고 나면 아기의 상태와 일기 상태 등을 확인해본다. 아기가 외출을 해도 좋을 만큼 컨디션이 좋고 일기가 나쁘지 않다면 비로소 엄마 자신을 위한 옷차림과 필수품들을 챙긴다. 그런데 이처럼 간단한 일이 막상 외출 준비에 들어가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어렵고 부산하게 느껴진다.

아기를 위해 준비할 것들

모자 | 햇빛과 쌀쌀한 바람을 막는 데 꼭 필요하다. 월령이 어린 아기는 아직 머리숱이 많지 않아 자극을 강하게 받는다. 특히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곳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는 모자만 푹 눌러 씌워도 안심할 수 있다. 단, 너무 조이거나 표면이 거칠어서 이마나 두피를 불편하게 만드는 소재의 모자는 피하는 게 좋다.

여벌 옷 세 벌과 여분의 양말 한 족 |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대비해 스웨터 같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토하거나 대소변이 새어 나오거나 우유를 엎지르는 등의 상황에 대비해 겉옷 한 벌, 속옷 한 벌, 여분의 양말 하나는 꼭 챙겨야 한다.

물티슈 | 분유나 주스, 이유식 등을 먹은 뒤 입을 닦아줄 때, 대변을 본 뒤 엉덩이를 닦아줄 때, 오물이 묻은 손을 닦아줄 때 요긴하다. 물티슈는 휴대용으로 작게 포장된 것이 간편하고, 손수건을 준비했다가 필요할 때 따뜻한 물에 적셔 사용해도 괜찮다.

얇은 타월 한 장 | 갑자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변덕스러워지면 아기를 폭 감싸줄 것이 필요하다. 또 아기가 푹 잠이 들었을 때 따뜻하게 감싸주거나, 밖에서 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할 상황이 벌어질 때 임시로 바닥에 깔고 사용한다. 이런 용도로 쓸 만한 얇고 큰 타월이나 속싸개 한 장 정도는 가방에 넣고 다닌다.

일회용 아기 용품 | 환경 문제를 생각하면 되도록 일회용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적어도 한두 가지 정도는 비상용으로 준비하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각종 아기 용품이 일회용으로 나와서 더욱 편리해졌다. 턱받이는 물론이고 이불이나 휴대용 변기, 변기 커버, 젖병 등이 일회용으로 시판되고 있다.

비상약과 건강보험증 | 해열제와 소화제, 놀랄 때 먹는 약, 반창고 등의 비상약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무엇이든 만지기 좋아하는 아기가 언제 어떤 사고를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증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분유·물·주스 | 분유는 타기 좋게 휴대용 분유통에 담고, 따뜻한 물을 담은 보온병과 아기가 좋아하는 주스 등을 준비하자. 아기는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를 때를 참지 못하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외출에 소요되는 시간과 수유 리듬을 계산해서 1.5배 이상은 준비해야 한다.

이름표 |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아기 가슴에 이름표나 주소와 이름이 적힌 목걸이, 팔찌 등을 채워주자. 월령이 어릴수록 아기는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으므로 미아가 되면 찾기가 어렵다.

아기 상태와 날씨 점검

기분 좋을 때 외출해도 아기는 낯선 상황에서 짜증 부리기 일쑤다. 아기가 기분이 좋은지, 열은 없는지 미리 체크하고, 잠은 푹 재워두는 것이 좋다. 또 전날부터 일기 예보를 미리 확인해두고 날씨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등 궂은 날씨에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외출을 포기하는 게 낫다.
특히 비가 오면 아기를 안고 가방을 든 채 우산까지 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생길이 되기 십상이다. 복잡한 출퇴근 시간이나 햇빛이 너무 뜨거운 오후 1~2시경도 피하는 것이 좋다.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 체증도 심하고 사람도 너무 많이 붐벼서 아기가 짜증을 내기 쉽기 때문이다. 아기와 외출하기 좋은 시간대는 오전 10~12시, 오후 2~5시가 적당하다.

엄마의 차림새

아기 용품을 넣고 꺼내기 편한 가방을 준비하는데, 어깨에서 허리로 교차시켜 멜 수 있는 끈이 긴 가방이나 배낭이 적당하다. 아기를 안았을 때 촉감이 좋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 소재의 옷으로 입되, 바지와 굽이 낮은 운동화나 캐주얼 슈즈는 필수다. 화장은 아기와 아기 옷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엷게 하고, 머리도 아기 눈을 찌르거나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단정하게 정리한다. 모처럼 만의 외출이라고 스커트나 굽 높은 구두, 진한 화장, 너풀거리는 머리, 요란한 액세서리 등으로 치장을 하면 엄마나 아기 모두 괴롭다.

백화점이나 놀이 동산, 시장에서

백화점에서 | 아기가 만 3개월 정도가 되기 전까지 엄마는 쇼핑을 하러 가기도 힘들다. 쇼핑 장소는 대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어서 아기와 함께 다니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쇼핑센터는 실내 공간이기 때문에 첫 외출 장소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젊은 주부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유아 휴게실이나 모자동실형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잘 마련해놓아 아기와의 외출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백화점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기 때문에 실내 공기도 탁하고 사람들과 부딪치는 일이 잦아서 아기가 금세 힘들어한다. 따라서 너무 오랜 시간 한 곳에 머무르거나 쇼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최소한 30분 정도마다 비교적 한산한 곳에서 쉴 수 있게 해준다.
또 백화점 등의 쇼핑 공간은 고층 건물인 경우가 많아서 에스컬레이터를 갖추고 있는데, 유모차를 밀고 탑승하다가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아기를 데리고 층을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만약 사고나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백화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히 처리해준다.

놀이 동산에서 | 놀이 동산에 아기를 데리고 갈 때에도 유아 휴게실이나 편의 시설 구비 여부를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놀이 동산은 워낙 넓기 때문에 엄마와 아기가 금세 피곤해지곤 하는데, 마땅히 쉴 곳이 없으면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작년 가을에 용인에 있는 놀이 동산에 간 적이 있어요. 아기 때문에 놀이 기구는 타지 못하고 유모차로 이동을 하면서 주로 동물원 구경만 했지요. 1시간 남짓 돌아다니니까 아기가 피곤한지 자꾸만 짜증을 부리더라구요. 젖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주어야 하는데, 사람 많은 곳에서 이런 일을 편히 처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구석 벤치를 찾아서 유모차를 최대한 펼치고, 타월로 가린 채 젖을 먹였지요. 그런데 정작 놀이 동산을 나오는 길에 유아 휴게실을 발견했어요. 온돌식으로 되어 있어서 엄마와 아기가 편하게 쉴 수 있게끔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더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불편함을 겪지 않았을 거예요.?
막 돌이 지난 딸 유나 엄마 전혜진 씨의 경험담이다. '알고 모르고'는 이렇게 많은 차이를 낳는다. 그런데 놀이 동산의 경우는 유아 휴게실이 마련된 곳도 있지만 없는 곳도 있다. 방문하기 전 미리 문의를 해보고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그에 대비해 필요한 것을 더 준비해야 한다.

시장에서 | 유모차를 태우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지만, 음식물이 튀거나 물건이 떨어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를 엄마 쪽으로 돌려놓고 유모차를 미는 것이 안전하다. 갑자기 뛰어드는 자전거나 롤러 블레이드, 씽씽카 등도 조심해야 할 위험 요소다.
또한 엄마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아기 식품이나 기타 물품들을 만지다가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한시도 아기에게서 눈을 떼면 안 되며, 가급적이면 엄마 외에 다른 어른을 동반하는 것이 안전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뒤의 마무리

외출했다가 돌아온 뒤 바로 해야 할 일은 아기를 깨끗이 씻기는 것이다. 아직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묻혀온 오물은 바로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더욱 깨끗이 닦아야 한다. 눈은 끓인 물에 적신 솜이나 거즈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코 주위는 면봉으로 살살 닦는다.
그러고 난 뒤 따뜻한 물로 기분 좋게 목욕을 시키고, 가능하다면 가볍게 오일 마사지를 해줘서 아기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쯤 되면 아기는 매우 기분 좋은 피로감으로 저절로 잠에 빠져들 것이다. 아기가 잠이 들면 엄마는 간단히 외출 후기를 작성해본다. 어떤 점이 미흡했는지, 다음 외출에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기록해놓으면 그 다음 외출에 큰 도움이 된다.

외출 현장에서의 사고 대비하기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드디어 엄마는 아기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왔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교통 사고의 위험이 걱정스럽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해 움직인다면 사람들 사이에서 무사히 잘 다닐 수 있을지 염려스러워 더욱 긴장될 수밖에 없다. 집 밖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사고 위험에 대한 대책을 세워보자.

버스에서 | 버스를 타고 간다면 반드시 차가 진행하는 방향을 바라보고 앉는 것이 좋다. 옆으로 비스듬히 앉으면 차가 급정거할 때 의자나 창틀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맨 앞좌석은 피한다.
좌석 사이가 너무 넓어서 차가 급정거를 했을 때 중심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햇빛이 어느 방향에서 들어오는지 알아보고,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방향의 좌석을 골라 앉는다. 그리고 좌석에 미처 않기도 전에 급출발을 해서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버스에 오를 때 기사 아저씨에게 천천히 출발해달라고 요청한다.

지하철에서 | 지하철을 탈 경우는 먼저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을 택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 오후 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아기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숨쉬기도 어렵고 또 기저귀 갈기, 수유하기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아기가 보채고 울 때는 지하철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시키고, 밖으로 지하철이 나오면 바깥 풍경을 보여주면서 아기를 달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아기가 토하거나 변을 보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너무 당황하지 말고 옆 사람의 양해를 구한 뒤 신속히 처리한다. 지하철역은 대개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려 편의 시설을 이용하거나 역 관리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

승용차에서 | 승용차를 탈 때는 반드시 카시트를 이용한다. 출발 전 승용차의 안전 잠금 장치를 확인하고, 문이 꼭 닫혔는지 재차 확인한다. 아기가 창문을 건드려서 열 수 있으므로 운전석 잠금 장치로 돌려놓는다.
실제로 차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서서히 비상등을 켠 뒤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다시 닫으면 된다. 직사광선이 아기에게 비추이지 않도록 좌석 배정을 잘하고, 창문은 자주 열고 닫아서 환기를 시켜주도록 한다.
또, 차를 오래 타고 가는 먼 거리라면 에어컨디셔너 입구에 세정제를 뿌려서 곰팡이균 등을 미리 없애 공기를 상쾌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되도록 뒤편의 창에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다른 차량들이 경고음을 울리는 등의 아기가 놀랄 만한 위험 운전을 하지 않도록 도움을 청한다.

기차에서 | 기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돈 아낀다고 어른 좌석만 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여행 내내 어른과 아기 모두 고생하기 쉽다.
기차에는 기저귀를 갈아주는 공간 등이 확보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아기 좌석도 배정을 받고, 그 자리에서 기저귀 갈고 옷도 갈아 입히고, 수유를 하는 등 여유 있게 여행하도록 한다.
기차 안에서는 아기를 위한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우므로 물이나 주스, 기저귀 등은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에어컨이나 히터가 켜질 때 간혹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울 수 있으므로 여분의 이불을 준비하도록 한다.

글 | 김은실(자유기고가)

 

출처 : 앙쥬 (www.an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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