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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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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젖병 소독 생각보다 까다로우시죠?
작성자 벼리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6-03-23 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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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21
 

젖병 소독 생각보다 까다로우시죠?

 

아기가 항상 입에 물고 있는 것이기에 위생과 안전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젖병이다. 귀찮다고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관리하지 않으면 아기는 배앓이나 탈이 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러 번 씻었는데도 자세히 살펴보면 미세하게 남아 있는 분유 찌꺼기들. 소독을 한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어서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게다가 지금 하는 소독 방법이 정말 안전한 것인지도 자신이 없다. 젖병 관리,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자.

젖병, 혹시 이렇게 관리하세요?
아기는 보통 하루에 5번 이상 젖이나 우유를 먹는다. 그러므로 젖병은 최소한 5~6개 정도를 준비해 두고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젖병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하루에 몇 번이고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젖병을 자주 씻다 보면 수세미나 솔로 인해 젖병 안쪽이 긁히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우유 찌꺼기나 젖병 세정제가 끼게 되고 박테리아와 같은 온갖 해로운 세균들이 생길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젖병은 4~6개월 정도를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젖병 내부가 긁히는 등 손상이 생겼거나 젖병이 뿌옇게 보이는 '백화현상'이 나타나면 바로 새것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젖병을 너무 오랫동안 소독하는 것도 좋지 않다. 젖병을 최대한 깨끗이 하기 위해 장시간 소독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유해 물질인 환경호르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물을 끓이고 난 후 약 1~3분 정도 담갔다가 빼는 정도면 적당하다.

 

또한 요즘 시판되고 있는 젖병은 다양한 소재로 인해 관리하는 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젖병을 새로 구입할 때는 젖병의 소재를 파악한 후 포장지에 적혀 있는 설명대로 소독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소재에 따라 소독법도 달라진다
젖병은 크게 플라스틱 젖병과 유리 젖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소재에 따라 소독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먼저 플라스틱 젖병은 세부적인 소재에 따라 폴리프로필렌 젖병, 폴리에스테르설폰 젖병, 폴리카보네이트 젖병으로 나뉜다. 'PP젖병'으로 불리는 폴리프로필렌 젖병은 충격에 강해 잘 깨지지 않으며,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 끓는 물 소독은 물론 전자레인지 소독도 가능하다. 그러나 열에 약하기 때문에 증기 소독은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환경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 A'가 없는 폴리에스테르설폰 젖병은 외부의 충격에 강해 실용적이며, 열에도 강해 고온에서 열탕 소독을 할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젖병은 환경호르몬의 존재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국이 인정한 최고의 젖병 소재였다. 그러나 이 소재는 오랜 시간 동안 고온에 노출되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기 때문에 폴리카보네이트 젖병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요구된다. 먼저 새로 구입한 젖병은 2~3번 정도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증기소독법으로 하되 장시간 소독하지 않도록 한다. 소독한 후에는 젖병을 완전히 식힌 다음 사용해야 하며, 우유를 타기 전에 물로 젖병을 다시 한번 헹궈 남아 있을지도 모를 환경호르몬을 씻어낸 후 사용한다.

 

한편 강화 유리로 만든 유리 젖병은 어떤 소재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소독, 열탕 소독, 증기 소독, 세정제 소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그러나 작은 충격에도 깨지기 쉽고,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젖병이 파손될 수 있어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아기에게 사용할 때는 꼭 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소독법이든 원칙을 지켜야

열탕 소독 | 열탕 소독은 소독 시간만 잘 지킨다면 젖병 소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소독법이다. 시판되고 있는 열탕소독기를 사용하면 편리한데, 열탕소독기가 구비되어 있지 않다면 집안에서 사용하는 일반 냄비와 긴 젓가락으로도 간단하게 소독할 수 있다.
젖병을 열탕 소독하기 위해서는 먼저 젖병의 잔여물들을 깨끗이 닦아주어야 한다. 젖병 브러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데, 젖병을 닦을 때 내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젖병 브러시는 부드러운 소재의 제품을 선택한다.
브러시로 닦은 젖병은 끓는 물에 2~3분 정도 소독한다(※처음부터 찬물에 넣고 끓이면 안 됨). 물의 양은 소독 냄비의 1/5 정도가 적당하며, 젖병이 물에 푹 잠기게 한다. 젖꼭지를 소독할 때는 젖병을 소독한 후나 불을 끄기 전에 20~30초간 끓는 물에 담갔다 빼는데, 소독을 한 젖병이나 젖꼭지는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우므로 젖병 집게를 이용한다.

증기 소독 | 증기 소독은 물을 끓여 생기는 고온의 증기로 젖병을 소독하는 방법이다. 증기 소독은 젖병을 물에 직접 담그지 않고 증기로 소독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이 생길 위험이 적고, 냄비 속의 젖병 바구니로 젖병을 넣고 빼도록 되어 있어 열탕 소독에 비해 손을 데일 염려도 적다.
그러나 증기 소독 또한 열탕 소독과 마찬가지로 소독하는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물이 끓을 때 젖병을 넣은 뒤 3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소독이 끝나면 바로 젖병을 건져낸다. 또한 냄비에 증기가 꽉 차 있어야 살균이 제대로 되므로 뚜껑을 잘 닫아 김이 새지 않도록 하고, 젖병을 꺼낸 후에는 잘 건조시킨다.
시판되고 있는 증기소독기를 보면 크게 수동식과 전기식으로 나뉜다. 두 가지 모두 사용 방법이 비슷하지만, 전기식은 타이머가 부착되어 있어 젖병을 태울 염려가 없어 편리하다. 그러나 소독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의 온상지가 될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젖병 전용 세정제 소독 | 세정제 소독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부터 최근 많이 사용되는 소독법이다. 보통 열탕 소독이나 증기 소독은 젖병에 있는 세균을 죽이는 살균 작용을 하지만, 죽은 세균이 젖병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이에 반해 젖병 세정제로 소독하면 세균을 젖병에서 아예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물론 아기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안전한 성분의 젖병 세정제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세정제로 젖병을 소독할 때는 먼저 젖병 세정제를 브러시에 묻혀 거품을 낸 다음, 젖병 구석구석을 닦고 깨끗한 물로 헹궈준다. 소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지만, 세정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한다.

기타 | 각 가정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소독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물을 끓이지 않고도 짧은 시간 안에 멸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깨끗이 씻은 젖병에 물을 약 1/3 가량 넣고 젖꼭지를 닫은 다음, 30초 정도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면 된다.
이외에 소금이나 달걀 껍질을 이용해 젖병을 소독하는 방법도 있다. 젖병을 소독하기 전에 소금을 이용해 젖꼭지를 닦거나 달걀 껍질을 부순 다음 물과 함께 젖병 안에 넣고 흔들면 우유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 | 김수정 기자

 

출처 : 앙쥬 (www.an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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