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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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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배에게 배우는 초보엄마의 아기 돌보기
작성자 벼리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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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6-03-23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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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45
 

선배에게 배우는 초보 엄마의 아기 돌보기

선배에게 배우는 초보 엄마의 아기 돌보기

아기에게 무엇을 먹일까?

생우유와 요구르트 먹이기 | 생우유는 빨리 먹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생우유는 주식으로 먹일 수 있는 식품이 아니므로 이유식과 병행해서 먹여야 한다. 돌이 지난 아기가 밥을 잘 먹는다면 그때부터는 먹여도 무방하다. 단, 주식이 아닌 보충식이어야 하며 하루 400㏄에서 많아도 70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참고로 소아과 의사들은 400~500㏄(돌 지난 아이 기준)를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생우유는 분유에 비해 철분 및 기타 영양소가 덜 함유되어서 빈혈이나 변비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생우유를 먹일 때에는 식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요구르트를 보약처럼 먹이는 엄마들이 있다. 요구르트는 유산균 덕분에 장을 튼튼히 한다고는 하지만 시판 제품의 경우 지나치게 달기 때문에 유아 충치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요구르트를 먹였다면 (특히 밤에) 되도록 물로 양치를 시키거나 물을 한 모금 마시게 한다. 또한 요구르트는 생우유를 가지고 만드는 유제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금기 식품이다. 과일, 즉 딸기나 포도, 복숭아 등을 첨가한 경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 특히 태열을 앓은 아기라면 돌 지난 후에 반응을 살피며 먹이는 것이 좋다.

분유를 바꾸려고 할 때 | 사실 분유를 이것저것 바꿔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은 모두 아기에게 먹여도 무방하지만, 각 브랜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유가 바뀔 경우 아기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바꾼다. 방법은 분유통에 적힌 대로 먼저 먹이던 분유와 새로 바꿀 분유를 섞어서 먹이되, 점점 새 분유의 비율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한다.

베이비 주스와 이온 음료 꼭 먹여야 하나? | 아기가 갈증을 느낄 때 애용되는 음료는 대개 '보리차'다. 그러나 요즘엔 아기 전용 베이비 주스나 이온 음료도 단골 메뉴로 등장했다. 가장 좋은 것은 '끓인 물'이나 안전성이 입증된 미네랄 워터 등이다. 과일즙에 물을 희석해 먹이는 방법도 좋다. 그러나 시판되는 일반 주스나 이온 음료보다는 '아기 전용' 제품이 낫다. 단, 아기용이라고는 해도 이온 음료를 너무 많이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갈증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만, 아기 몸 속의 전해질 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맛을 들인 후 아예 이온 음료만 물고 사는 아이들도 있으니 유의할 것.

아픈 아기 어떻게 돌볼까?

열이 날 때 | 열이 난다고 하는 것은 38℃ 이상을 의미한다. 38℃ 미만의 열은 '미열'이라고 하는데, 미열도 이틀 이상 지속될 때에는 병원을 찾아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열을 내리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 아기의 옷을 벗기고 물수건으로 계속 닦아주는 것이다.
15~20분 정도 닦아주다가 10분 정도 쉬기를 반복한다. 아이들이 짜증스러워할 때는 아예 얼음 베개를 받쳐주는 게 좋다. 얼음 베개는 비닐 봉지를 두 겹으로 싼 얼음주머니를 타월로 돌돌 말아서 만들면 된다. 그러면 열은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내린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데, 이때는 아이들의 몸무게에 따른 복용량, 응급처지 법 등에 대해 의사와 상의한 후 대처해야 한다.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3시간 간격으로 경구용과 좌약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하루에 먹일 수 있는 용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다니던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40℃가 넘는 고열로 아이가 의식이 없으면 무조건 업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코가 막혔을 때 | 심하게 코가 막힌 아이를 보면 엄마의 마음까지 답답해진다. 만약 감기나 비염 등의 질병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코가 막혀 숨쉬기도 곤란해 한다면 대개 마른 코딱지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식염수를 이용하는 것과 흡입기를 이용한 것이다.
먼저 생리식염수를 면봉에 흠뻑 묻혀서 콧구멍 입구에 대고 살짝 눌러주면 면봉에 흡수된 식염수가 콧속으로 한두 방울 흘러 들어간다. 그렇게 몇 방울씩 넣어주고 잠시 있으면 막힌 코가 녹아서 줄줄 흘러내린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조금씩 넣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양쪽 코에 사용하는 면봉은 서로 다른 것이어야 하며, 코를 닦아줄 때는 휴지로 세게 닦지 말고 따뜻한 물수건이나 거즈로 살며시 닦아준다.
흡입기는 고무로 된 것이 가장 무난하고, 자세는 보통 아이에게 약 먹이듯이 엄마 무릎에 편안하게 뉘인 후, 아이를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뽑아내면 된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 음식을 먹던 아이가 갑자기 캑캑거리고 얼굴이 파래지며 숨이 막혀하면 먼저 입을 벌려 입안을 살펴봐야 한다.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보이고 손으로 꺼낼 수 있다면 빨리 꺼낸 후 물을 먹이고 가까운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억지로 꺼내다가는 오히려 기도로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쉽게 꺼낼 수 없다고 판단되면 빨리 병원으로 달려간다. 만약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아기를 거꾸로 든 채 등을 세게 쳐주거나 가슴을 압박하는 등 처치를 한다.
물론 효과가 없을 땐 역시 가까운 응급실이나 소아과로 데려간다. 이물질이 오랫동안 목에 걸려 있으면 상처가 나는 것은 물론이고 압박괴사와 천공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말고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화상을 당했을 때 | 아기가 다리미나 전기밥솥 등에 손을 데거나, 뜨거운 물을 뒤집어 쓰는 화상은 흔히 일어나는 안전사고이다. 이때 엄마는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해주어야 하는데, 먼저 화상을 입은 부위를 흐르는 물에 담가 화기를 빼준다. 물줄기가 너무 세면 상처 부위에 흠집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화상 부위에 물집이 생겼다면 화기를 뺀 후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옷이 상처에 달라붙었을 때는 무리하게 옷을 떼어내지 않는다. 옷에 달라붙은 피부가 떨어지면 피부 손상 정도가 깊어질 수 있으므로 옷을 입은 채 병원으로 가야 한다.

욕실 바닥에서 미끄러졌을 때 | 미끄러운 욕실에서 아이가 넘어졌다면 일단 아기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쿵 소리가 나고 아기가 바로 울었다면 의식을 잃은 것은 아니며, 울고 난 후 언제 넘어졌나 싶게 잘 놀면 일단은 안심이다. 그러나 이후 3일 간은 구토를 하는지, 평소보다 처지지는 않는지, 얼굴 모양이 비대칭을 이루지는 않는지,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지는 않는지 등을 잘 관찰해야 한다. 3일 간 이상이 없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쁜 습관 어떻게 고쳐야 하나?

잠투정이 심하다 | 백일이 되기 전까지는 밤마다 심하게 울고 잠을 자지 않는 아기가 많다. 따라서 적어도 백일 전까지는 힘들더라도 안아주거나, 몇 시간이고 업어서 온 집안을 왔다갔다하거나, 자기 전에 더운물로 목욕을 한 번 더 시켜주며 아기를 달래는 방법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잠투정하는 시간도 많이 짧아지고,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게 틀을 잡아가게 된다.
그런데 생후 1~2개월 정도일 때 심하게 우는 건 배앓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배앓이를 하는 것은 '영아산통' 때문인데, 배앓이인 것 같다 싶으면 우선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편안한 환경을 마련해준다. 영아산통은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증상이니 약을 따로 쓴다든가 할 필요는 없으며, 대개 생후 4개월 정도면 완전히 사라진다. 자기 전에 심하게 보채는 것은 심리적인 변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졸린 것 자체를 기분 나쁜 것으로 받아들이는 아기가 있고, 자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아기들도 있다. 따라서 자기 전에 한두 시간 울며 보채는 것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되도록 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그 시간에 잘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자는 시간은 보통 밤 8~9시 사이가 적당하다.
낮잠을 적당하게 자는 것도 밤잠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낮잠을 너무 많이 자면 자기 전에 많이 보채고, 잠이 든 뒤에도 쉽게 깬다. 따라서 낮잠도 적당히 재우고, 목욕시간은 아기를 잠재울 '목표시간'의 한두 시간쯤 전으로 옮긴다. TV 소리 같은 외부자극은 줄이고 흥분된 놀이도 삼가는 것이 좋다. 조명과 소음도 줄이는 것이 좋다.

퉁퉁 부을 정도로 손가락을 빤다 | 간혹 심하게 손가락을 빨아서 엄마를 걱정스럽게 하는 아기들이 있다.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 일단 빨고 보는 것이 아기들의 본능이라지만 아기 손이 퉁퉁 불어 있거나 아예 굳은살로 박혀버리면 엄마의 마음은 편치 않다. 특히 분유를 먹는 아기들이 손가락을 심하게 빠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 젖을 맘대로 빨지 못해 욕구불만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하고 죄책감마저 느끼는 엄마도 있다. 하루라도 빨리 손가락 빠는 습관을 없애고 싶다면 공갈 젖꼭지나 치아발육기를 물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억지로 손가락을 빼면 오히려 반항 심리가 생겨서 고칠 버릇도 못 고치고 스트레스만 쌓이게 할 수 있으니 강압적으로 고치려 해서는 안 된다. 조금 큰 후에도 계속 손가락을 빤다면 빠른 시간 내에 '강력한' 방법으로 제지시키거나 여유를 갖고 지속적으로 타이르는 방법 두 가지 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 물론 후자가 바람직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모유를 먹이지 않거나 스킨십이 부족하다고 느낄 땐 아이를 안고 욕조 목욕을 하는 것도 좋다. 이것은 주로 정신과 의사들이 권장하는 방법.
어쨌든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아기가 느끼도록 노력하되, 말귀를 알아듣는 아이라면 부드러운 목소리로 손가락을 빨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찬찬히 설명해준다. 아이가 손을 빨 땐 놀이를 유도하고 손에 쥐고 놀 장난감을 준다. 졸려서 손을 빨 때와 달리, 심심할 때 손을 빠는 행동은 엄마가 조금만 열심히 놀아주면 상당히 개선된다.

대소변 가리기가 늦다 | 배변훈련은 필요하지만 아기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대개 18~30개월 사이지만, 무엇보다 아기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예민한 아기들의 경우 심리적으로 부담을 갖게 되면 더 가리지 못하므로 아기가 스스로 '쉬' 또는 '응가'를 하겠다고 의사를 표현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다.
먼저 엄마는 배변 간격과 시간을 파악해서 배설할 시간이 되면 아기용 변기에 자연스럽게 앉혀본다. 보통 잠자고 일어난 직후에 요의를 느끼니 이때를 이용하거나 아기의 표정을 살펴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변기에 앉혀놓는 시간은 30초가 적당하다. 단, 일어나고 싶어하는데 앉아 있으라고 강요하면 안 된다. 아기에 따라서는 화장실이나 변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욕실 바닥이나 마당에서 마음껏 눌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배변훈련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훈련기간에 유의해야 한다. 방법은 '짧게 마치기'와 '천천히 하기' 두 가지가 있다. 이 중 '짧게 마치기'를 하려면 우선 아이가 적어도 두 돌은 되어야 하며, 엄마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24시간 함께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목표기간은 2주~3주 정도를 잡는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쉬'와 '응가'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변기에 앉도록 유도한다. 이 방법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단점은 있지만 기간을 단축하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일 수도 있다.
아기가 어느 정도 배변을 가리게 되었어도 잠잘 때라든가 상황에 따라 옷에 그냥 싸는 경우가 있다. 이때 혼을 내는 것은 금물이다. 생후 36개월 정도가 되면 벌써 스스로 창피함을 느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글/ 이소형 기자
도움주신 분/ 이인재(이인재소아과 원장), 이경아?오수민(천리안 주부동호회 육아방 회원)

 

출처 : 앙쥬 (www.an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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