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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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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아이 아토피 목욕하며 씻어내요
작성자 벼리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6-04-10 13: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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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40
 

우리 아기 아토피, 목욕하며 씻어내요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김소형 원장

 

아토피에는 목욕도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는 늘 호흡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를 통해 독소, 사기를 배출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인데요, 목욕이 바로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목욕은 몸 속 노폐물과 함께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정신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를 만들어서 심신을 모두 편안하게 해주는 좋은 처방입니다.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예로부터 내려온 수(水) 치료법>
한방에서는 예전부터 증상에 따라 목욕을 수(水) 치료법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수 (水)치료는 혈액 속 병적 물질의 근원을 용해시켜서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정상으로 되돌려, 약한 체질을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점이 많은 목욕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해가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고, 해서 특히 아토피 아이들은 주의해서 목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욕은 과도하게만 하지 않는다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와 함께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방어막이 되어주기 때문에 몇 가지 수칙만 잘 지킨다면 아토피 피부에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기 목욕법, 제대로 알자>
애기똥풀 제품과 책을 쓴 덕에 한의원을 찾는 아토피 환자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대부분이 목욕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 첫째... 땀은 되도록 빨리 씻어내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무엇보다 피부를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땀이 흐르면서 피부에 묻어 있던 여러 가지 오염물질들을 녹여 이것이 모공을 통해 몸 안으로 흡수될 수 있고, 또 모공이 막혀서 몸 안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흐르는 땀은 그때그때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고, 지나치게 많이 흘렸다면 곧바로 가벼운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둘째...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하세요.
뜨거운 물은 피부를 자극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38~39도 정도의, 미지근하다 싶은 물이 목욕에는 더 좋습니다.

* 셋째... 목욕을 너무 오래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탕목욕 보다는 가벼운 샤워나 입욕이 더 적당합니다. 간혹 진물이나 딱지가 있는 경우에는 욕조에 몸을 담그는 탕목욕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요, 단, 이때에도 너무 오랜 시간은 좋지 않고, 수면시간이나 식사량, 체력 등을 고려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합니다. 때수건으로 미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손으로만 문지르거나 부드러운 가제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넷째... 비누는 자극이 적은 것으로, 최소한 적게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과 지방이 감소하면서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고, 아토피 피부의 경우 피부의 산도 회복이 일반인에 비해 더디기 때문에 일반비누보다는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 비누를 사용할 땐 반드시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구요, 매번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땀이나 더러움이 심하지 않을 땐 그냥 물목욕만 합니다.

* 다섯째, 목욕은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곧바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밖에서 묻어 들어온 먼지나 꽃가루, 화학약품, 땀 등은 빨리 씻어내야 하는데, 아토피 피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방어막이 약해 이런 오염물질이 남아있으면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여섯째, 잠들기 바로 직전의 목욕은 피하세요.
아토피로 한의원을 찾아오는 아이 엄마들의 대부분은, 낮에는 의식적으로 긁지 못하도록 주의를 시키는데, 잠자는 중에 무의식적으로 몸을 긁어서 자고 일어나면 피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잠들기 직전에는 가급적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혈관이 확장되는데요,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강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해서 저녁엔 목욕을 좀 일찍 시키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 일곱째... 목욕 후 물기는 완전히 제거하세요.
제대로 몸을 말리지 않고 옷을 입으면 습진이나 기타 피부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기를 닦을 때에도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하지말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살짝, 특히 살이 접히는 부분은 꼼꼼히 닦는 것이 필요합니다.

* 여덟째...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적정한 수분을 유지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몸의 물기를 닦은 후 더 이상의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적어도 3분 이내에는 약산성 로션이나 크림 같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홉째... 목욕물은 산성수가 좋아요.
피부 장벽의 손상은 산성 조건에서 회복이 빠르기 때문인데요, 특별히 기계를 쓰지 않더라도 목욕물에 소량의 식초를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돗물에 소독제로 첨가되는 염소는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에 샤워기에 염소 제거기를 부착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열째... 천연 입욕제를 사용하세요.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알맞은 약초를 이용하는 목욕도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데요, 시중에 편리하게 나와 있는 입욕제를 쓰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면 천연 약재나 재료를 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에 넣어서 입욕을 해도 좋고, 증상이 심할 때는 우린 물로 증상이 심한 부위에 발라주거나 찜질을 하면 증상을 많이 완화할 수 있습니다. 숯이나 황토, 차조기, 녹차, 다시마나 미역, 고삼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약초를 처방 받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간혹, 아이들 중에는 목욕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목욕하는 동안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준다든지, 목욕수건을 예쁜 것으로 바꿔준다든지 물놀이 장난감을 이용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목욕시간을 즐거운 놀이 시간으로 받아들이도록 만들면 아이들이 목욕에 재미를 붙일 수 있으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고귀한 탯줄 2004.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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