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젖 먹이기와 건강상식
엄마젖 먹는 아기의 성장발달
(대한간호협회 www.koreanurse.or.kr)

1. 체중증가
* 3∼4개월 : 1주에 113∼227g 증가
* 4∼6개월 : 1주에 85∼142g 증가
* 6∼12개월 : 1주에 42∼85g 증가
아기의 체중이 잘 늘고 있으면 젖먹는 횟수가 많거나 적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첫 1주 동안은 체중이 감소하다가 2∼3주 이내에 출생시 체중을 회복하므로 체중의 비교는 생후 3∼4일의 가장 적은 체중과 비교한다.
* 키 : 첫 6개월간은 매달 2.5cm씩 증가
* 머리둘레 : 첫 6개월간 매달 1.27cm, 6개월 후 0.6cm 증가

2. 정상적인 배설
1) 소변
* 생후 2∼3일 : 하루 1∼2회
* 2∼3일 이후  : 천 기저귀 6∼8회, 일회용 기저귀 5∼6회
* 6주후 : 천 기저귀 5개, 일회용 기저귀 4∼5개(방광이 커지므로 횟수가 준다)

2) 대변
* 생후 2∼3일 : 하루 1∼2회의 까맣고 냄새가 없는 점액질(태변)
* 2∼3 일 이후 : 하루 일회용 기저귀 2번 이상
* 6주후 : 묽은 형태가 없는 스프농도에서 순두부 알갱이나 맑은 코같은 점액이 있고, 노란색, 초록색을 띈다.
하루 10번 이상 보기도 하고, 며칠만에 하루 보기도 하나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늘고 있다면 정상이다.

3)  설사 : 하루에 12번 이상 변을 보면서 건더기 없이 물만 나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며, 아기가 힘이 없고 정상적인 몸무게의 증가가 없을 때

4)  변비 : 딱딱하고 마른 변으로 며칠동안 대변을 보지 않으며 변 볼 때 힘들어하거나 항문에 상처가 날 때, 먹는 음식과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활동정도에 따라 변의 색, 굳기 등이 달라질 수 있다.

3. 황달
황달의 원인이 되는 빌리루빈의 98%가 대변으로 배설되는데, 엄마젖을 먹으면 대변 배설이 촉진되어 황달의 악화를 막아주므로 계속적으로 엄마젖을 먹여도 된다.

4. 혼합수유
혼합수유를 하면 엄마젖을 적게 먹게 되어 유방자극이 줄어들므로 젖양이 감소하게 되어 일찍 젖을 끊게 하는 원인이 된다. 젖양이 부족해서 꼭 다른 것을 먹여야 할 때는 컵이나 스푼을 사용하여 보충해 주고, 더 자주 엄마젖을 먹이는 것이 젖양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5. 엄마젖 먹이기의 시작과 끝
엄마젖 먹이기는 출산 후 첫 30분에서 2시간 이내에 시작하고, 젖이 찰 때까지 기다린다면 젖양도 부족해지고 아기는 젖병으로 먹게 되므로 엄마젖 먹이기를 실패하게 된다. 아기가 스스로 그만 먹을 때까지 먹인다.

6. 성장급증기
생후 10∼14일, 3주, 6주, 3개월 즈음이 성장 급증기로 더 자주 더 오래 먹으려 하거나, 예민해져 보채고 울며 짜증을 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문제이므로 당황하지 말고 아기가 원하는 대로 젖을 물려주면 며칠 후 아기는 안정을 찾게 된다.

7. 밤에 엄마젖 먹이기
아기들은 배고프거나 불안하거나 외로울 때나 갑자가 크려고 할 때 밤에 일어나며, 밤에 젖을 먹이는 것은 아기를 안정시키고 잘 크게 한다. 그러므로 언제까지 젖을 먹일지는 아기의 결정에 따른다.

8. 구토
젖이 강하게 뿜어져 나오거나 강한 구역질 반사를 구토라 한다. 토하기 쉬운 위의 모양, 알레르기, 질병으로 인해 구토가 생길 수 있으나 하루 1∼2번 토하는 것은 정상이며 자주 트림을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처 : 고귀한 탯줄 2004.9호